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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수련원을 다녀와서...
작성자 정다원 등록일 12.06.25 조회수 321

 버스를 타고 대천 해양수련원으로 출발했다. 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었는데 학교 행사라 할 수 없었다.  마음을 가다듬으니 슬슬 엄마 아빠가 내 마음에서 사라져 갔다.  휴게소를 지나 드디어 수련원에 도착 했다.

 도착을 하니 수련원 계신 선생님들께서 우리들을 반겨 주셨다. 선생님 중에 '쿵판선생님'  '은지원 선생님'  '씨엔블루 선생님'등이 계셨다. 쿵판선생님의 독도 댄스는 세계 최고 였다. 선생님의 성격은 너무 명랑하셔서 우리들을 마구마구 웃겨주셨다. 은지원 선생님은 그냥 무덤덤한게 착했다. 씨엔블루 선생님은 정용화를 닮았다. 모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좋았다.

 레크댄스는 서먹서먹 했던 분위기를 아주 신나게 띄워 주셨다. 장기자랑에서 혜선언니,은혜,내가 오카리나 연주했다. '부산갈매기' '최진사댁 셋쨋딸'을 불렀다. 연주가 끝나자 구경하던 친구들이 박수를 많이 쳐주었다 .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나는 오카리나 보다는 춤이 좋았는데 하지 못해 서운했다. 그래도 1년전에 오카리나를 배운 것은 잘한 것 같다.

 둘쨋날 아침 기상미션이   6시15분에 일어나기였다. 오늘 아침만 특별한 미션인것 같다.  꼭 일어나야 되기때문에 오랜만에 5시50분에 일어났다. 나는 일찍 일어나는 것이 많이 귀찮았다. 산책을 하는데 지루지루 하다. 하지만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보니 잠이 확 깼다.

 바다 활동은 다 재미있었지만 '바다수영'이 제일 재미있었다. 구명 조끼를 입고 물에 누워 봤더니 몸이 물에 둥둥 떠 다녔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10분정도 계속 반복하다 보니 팔을 움직여 돌아 다녔다.  물고기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신기했다.

 촛불의식을 하면서 진행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 부모님께 잘못 한 일만 생각 난다. '내가 왜 그랬을까?'후회가 많이 된다. 앞으로 부모님 말을 잘 들어야 겠다.  체육활동이 재미있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익한 수련 활동이었다고 생각된다. 교장 선생님께서 사준 팥빙수도 무척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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